기초단체장등 74명… 이 전 지사 지원사격 나설듯

‘이완구 전 충남지사를 사랑하는 모임’인 완사모 회원 및 자문위원들이 이번 6·2 지방선거에 대거 출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완사모’ 회원 및 자문위원 중 선거대열에 이름을 올린 이는 모두 74명.

기초단체장 후보가 15명, 광역의원 후보 23명, 기초의원 후보 35명, 교육의원 후보 1명 등이다.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해 이석화 청양군수 후보, 이규용 홍성군수 후보, 이기원 계룡시장 후보, 김학헌 공주시장 후보, 송영철 논산시장 후보, 손창원 당진군수 후보, 신준희 보령시장 후보, 김대환 부여군수 후보, 유상곤 서산시장, 임좌순 아산시장 후보, 박기청 예산군수 후보, 이장우 대전 동구청장 후보 등이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도전자들이다.

완사모 회원 중엔 이필운 경기 안양시장이 한나라당 간판으로 재선 도전에 나섰고, 이윤희 전 수원시 수도·도로과장이 무소속으로 수원시장 선거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당적별로는 이 전 지사와 같은 한나라당이 65명으로 가장 많지만, 자유선진당과 무소속 후보도 각각 4명 씩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해 지사직을 사퇴한 이 전 지사의 지방선거 출마를 요청했던 주역들로서, 이 전 지사가 충청맹주로 대권가도의 꿈을 키울 경우 정치적 토대가 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이 전 지사 역시, 자신의 정치적 자산이 될 이들의 당선을 위해 틈나는대로 지원사격을 나설 예정이어서 얼마만큼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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