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택 충북도자사가 3일 충북도 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위한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정우택 충북도지사가 3일 오전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6·2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정 지사는 예비후보등록 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충혼탑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정 지사는 예비후보등록에 앞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국회의원 7명이 야당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야당의 경우 중앙지원을 받을 여건이 못돼 도지사와 시장은 여당이 돼야 하며, 도민들이 지지해줄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정 지사는 “민선4기 동안 경제특별도의 씨를 뿌렸고 결실을 맺도록 하기위해 결자해지 원칙에 따라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며 “민선5기에는 체감적으로 경제특별도 수확을 거두고 마무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지사는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박근혜 전 대표가 움직이기 어렵지만 향후 선거분위기 등 정치적 상황 변화에 따라 움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 지사는 “세종시 문제는 박근혜 전 대표가 반대했기 때문에 더 이상 진척이 없었던 것이지 민주당 때문에 안된 것이 아니다”라며 “그런 관점에서 박 전 대표와 세종시 문제에 대해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