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구·이영명·이면우씨 기자회견 ‘밀실공천’ 주장

진천지역 민주당 기초·광역의원 공천에 대한 탈락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진천 광역의원 2선거구(광혜원·이월·덕산·초평) 예비후보인 정현구(60·초평농공단지관리소장), 이영명(53) 씨, 기초의원 나선거구 이면우(52·대산농기계) 씨 등 3명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공천은 흑막에 싸인 밀실공천으로 민주주의 원칙을 무너트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공천 재심의를 요구하고 있는 정현구, 이영명 씨는 “환경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L씨에게 공천을 준 것은 민주당 당헌·당규에 위반되고, 민주당 대변인인 노영민 의원도 도덕성이 결여된 후보는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방송 토론에서 약속해 놓고 이를 위배했다”고 말했다.

기초의원 공천에 불만을 제기하며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밝힌 이면우 씨도 “당을 위해 7년간 헌신했는데 미리 짜여진 밀실공천에 밀려났다”며 “납득이 가지않는 공천에 진천군민들도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 않다”고 지적했다.

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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