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청주청원상생발전 정책토론회

충북도내 시민단체는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정치권은 지역주민의 의견에 적극 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청주청원상생발전위원회는 21일 충북참여연대 동범실에서 시민단체 대표들이 주제발표자로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강태재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 상임대표는 "지난 2005년 6월부터의 주민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단 한 차례도 통합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높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주민이 원하는 청주·청원통합을 반대하는 정치권 반대론자의 논리를 집중적으로 분석해서 책임 있는 연구를 통해 하루속히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그동안 통합을 위해 학계와 시민단체, 지방정부는 다차원적인 노력을 해왔지만 일회성에 그친 운동이 많았다"며 "앞으로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이들은 자체적으로 활동을 계획하는 것이 아닌, 주민의 주도로 움직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손영익 청원청주민예총 대표는 "청주·청원 통합에 대해 충북도민은 누구나 반대와 찬성의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청원군의회처럼 만장일치로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청원군의회는 이기주의적 의정활동에 벗어나 주민이 원하는 정책결정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세영 기자 fafamamagir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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