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시군 시설 이용땐 차별 불만

단양군이 농촌 초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화장장과 공설 봉안당 시설 필요성이 군민들 간에 제기되고 있어 설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과 군민들에 따르면 3만 2000여 명의 단양인구에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6939명(3월말 기준) 21%로 연 간 약 330여 명(2008년 말 기준)의 사망인구로 화장장과 봉안장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단양군은 화장인구가 지난해 169명(약 51%)으로 지난해 전국 평균 70% 이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봉안수요는 지난해 118기(화장인구의 80%)에서 봉안수요와 함께 자연장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나 단양은 인근 제천시에 화장장과 봉안당을 의존, 이들 시들이 타 시·군에 대한 화장 시설 이용료 등의 차별화를 받고 있어 불만의 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단체와 일부 군민들이 단양군민들을 위한 이들 시설 건립에 적극 나서고 있어 각종 설명회 개최 등으로 여론 형성을 이뤄 나가자고 역설하고 있다.

황모(53) 씨는 “단양군에도 자연당 시설이나 봉안장 시설이 들어서 이용 편의를 제공할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