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종시 수정안 법안을 저지하지 못하고 국회에 놓아둔 채 사직해 마음이 너무도 무겁지만 이달 중 법안 처리가 사실상 어려워 지사선거예비후보에 등록하고자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될 때 충북은 경제도시로 상호보완작용을 일으켜 최대의 수혜지역으로 성장한다"며 "세종시 문제와 수도권규제완화에 대한 피해문제, 한명숙 전 총리 무죄선고 등이 선거에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지사후보를 둘러싼 범야권 통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중앙당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고 진행 중이어서 단일후보가 나올 것으로 본다"며 "현역 지사의 프리미엄이 있지만 앞으로 시간이 진행되면 소기의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자신의 열세지역으로 중부 4군(음성·증평·괴산·진천)을 꼽았으며,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은 자유선진당의 도움을 받으면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