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누가뛰나]공천 탈락자 무소속 출마 준비 등 일부 예비후보 반발

6·2지방선거에 나설 각 당 출마예비후보들이 최종 확정 발표돼 지역 정가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각 당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무소속 출마 선언과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부 후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1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음성군수 후보로 전 충북도의회 의원 이필용(49)씨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광역의원 후보 1선거구(음성, 소이, 원남, 맹동)에는 충북 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장 한동완 씨, 2선거구(금왕, 대소, 감곡, 생극, 삼성)에는 음성군의회 의원 정지태 씨를 확정 발표했다.

또 기초의원에는 가선거구 음성군의회 의원 이한철, 음성군의회 의원 반광홍, 나선거구에는 전 음성군의회 의원 남궁유, 전 감곡면체육회장 한길수, 다선거구 전 대소면장 손달섭, 음성군의회 의원 윤창규 씨 등이 확정됐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시민공천배심원제를 통해 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박덕영(59) 씨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으며 광역의원 후보로는 1선거구 음성문화원장 최병윤 씨, 2선거구에는 금왕읍체육회장 이광진, 전 음성군새마을지회장 강연수 씨가 공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기초의원 최종 후보는 가선거구에는 전 맹동면장 손수종, 음성군의회 의원 정태완, 전 일반건설 음성군협의회장 신대철, 나선거구에는 전 금왕읍 부읍장 조천희, 감곡음식업협회회장 신동민, 다선거구에는 전 음성군의회 의원 진의장, 대소면개발위원장 이대웅 씨가 최종 확정됐다.

자유선진당은 음성군수 후보로 일찌감치 탤런트 정한헌(53) 씨를 낙점했으며 광역의원에는 1선거구에 일점영안경체인대표 신원균 씨를 확정했다.

민주노동당은 광역의원에 1선거구 음성학교급식연대 집행위원 김종현 씨와 기초의원 가선거구에 소이면농업경영인회장 김대회 씨를 확정했으며 미래희망연대는 가선거구에 전 음성군음식업지부장 안해원 씨를 확정했다.

무소속 음성군수 후보는 전 단양부군수 김전호(59), 전 충북도의회 의장 유주열 씨와 지난 6일 민주당 경선에서 낙선한 음성군의회 의장 박희남(55) 씨는 경선대회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나라당에서 탈락한 충북도의회 의원 이기동(51) 씨, 전 음성군 환경보호과 김학헌(62) 씨가 최종 출마를 선언해 음성군수 후보는 7~8명으로 나타났다.

광역의원 1선거구에는 일찌감치 무소속을 선언한 전 바르게살기음성군협의회장 경명현 씨와 2선거구에는 (사)한국자유총연맹음성군지회 상임부지회장 이정희 씨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선거구는 4명, 2선거구는 3명으로 치열한 경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무소속 기초의원은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최임순, 전 대소면지역개발회장 박이근, 음성군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현상봉,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감곡라이온스클럽회장 윤병호, 음성군 장애인 후원회장 김기찬, 음성군 절임배추 작목반 연합회장 성의모 씨 등이 출마할 계획이다.

또한 기초의원으로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전 음성군의회 의장 이준구 씨의 출마로 가선거구는 7~8명, 나선거구는 5~6명, 다선거구는 6명으로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음성 지역 정가는 이로써 각 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결정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음성=김요식기자 kim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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