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탈락자 여론조사 가구 축소 등에 불만

지방선거와 관련, 주민들이 단일후보를 추대하고도 잡음이 일고 있어 선거를 통한 지역민들의 이질감이 증폭될 우려를 낳고 있다.

이원면 단일후보 경선에 나섰던 신윤식 (64) 씨는 7일 옥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원면 전체 가구 1741호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해놓고 959가구만 실시한 점과 당초 여론조사를 30일 오전7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사전 약속함에도 불구하고 1시간 지연된 것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초 이원면은 옥천군 나 선거구로 동이면을 비롯해 이원, 군서, 군북 등의 경합지역이다.

옥천에서 가장 큰 면단위에 해당해 지난 지방선거때에도 여러명의 후보자가 출마하는 바람에 지역출신 의원을 당선시키지 못했다.

이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이번 선거에 출마할 4명의 예비후보들을 상대로 사전각서를 받고 지난달 30일 전화를 통한 여론조사를 실시, 김천진 씨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유인만, 이영태, 신윤식 예비후보가 2, 3,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