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품종기술센터와 기술·인력 교류 MOU
충북대·경북대·국립종자원 체결이후 네번째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최근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와 산림분야 국가산업기술 및 기관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키 위해 센터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산림품종관리센터 김태수 원장과 건국대 자연과학대학 차광석 학장 등 양측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국가산림산업기술의 발전을 위해 기술정보 및 인력교류, 업무연계 등의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앞으로 양 기관은 상호 공동연구의 참여, 종자와 묘목의 생산 및 공급 기술개발의 협력, 연구관련 정보 및 자료 도서의 공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과목 개설 및 운영, 실습 등에 관해 다방면으로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지역적인 영향으로 부족을 겪었던 전문인력의 확보와 신품종 개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건국대도 산림행정의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력의 양성과 기술의 개발을 위한 국가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은 지난해 충북대, 경북대, 국립종자원과 체결한 이후 네 번째"라며 "산림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정보교환 등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사회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 산림기술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지난 2008년 8월 개원해 산림분야 신품종보호제도의 정착, 산림용 종묘의 국가관리체계 및 생산성 증대, 산림유전자원 관리체계 확립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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