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탄금대 축구장서 3개월간 ‘열전’ 돌입

제7회 충주시 애플기 리그축구대회가 27일 탄금대 축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축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화합과 축구발전,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여건 조성을 위해 16개 클럽 대항으로 이뤄진다.

이번 리그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클럽별로 6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탄금축구장과 새로 완공된 수안보축구경기장에서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애플기 리그축구대회는 신인선수와 우수선수 발굴의 등용문으로 많은 유망선수들을 발굴, 도민체전 3연패 위업을 달성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최상위 성적으로 충주시의 명예를 높였다.

강성덕 축구협회장은 "충주는 축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축구인들의 열의가 대단해 각종 대회 유치와 많은 축구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특히 험멜축구단 유치로 명실상부한 축구명문고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실업축구 험멜 축구단과 지난 9일 충주를 연고지로 하는 협약을 하고 상호 협력 및 지원을 약속했다.

험멜축구단은 27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원정 첫 경기부터 충주시 로고를 달고 뛰게 된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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