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내달 말까지 폐 휴대폰을 집중 수거키로 하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인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가정에서 방치되거나 쓰레기로 버려진 폐 휴대폰은 4만여 대로 추정되며, 경제적으로 1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매월 2·4째 목요일을 ‘범시민 폐 휴대폰 수거의 날’로 정하고, 시 환경과와 클린센터,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약 4000대를 수거할 계획이다.

또 관공서나 기업체, 사회단체와 휴대폰 판매점 등에 수거함을 설치해 수시로 폐 휴대폰이 수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수거된 폐 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를 통해 판매한 뒤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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