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년새해설계]심대평 도지사에 듣는다

▲ 심대평 도지사
충남도는 2004년 한 해 동안 인본복지행정과 지식경영행정을 양대 축으로 관광문화 선진화, 농특산물의 고품질화, 복지의 고품격화 등 고품질 충남경영 실천을 목표로 정했다.

도는 21세기 굴뚝 없는 산업으로 일컬어지는 관광문화 선진화를 위해 특색 있는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향토문화축제와 공연예술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 7년 연속 단보당 쌀 생산 전국 최고를 지켜온 농업도로서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충남쌀 명미화, 우수농특산물 브랜드화 등 농특산물 고품질화를 추진키로 했다.최근 사회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노인들을 위한 복지인프라 구축, 장애인과 함께 하는 통합사회 구현, 농어촌 여성 복지수준 향상 등 복지의 고품격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게임·영상, 바이오산업 등 3대 신지식산업의 집적화단지 육성에도 행정을 모으기로 했다.

천안·아산 등지에 디스플레이, 게임·영상 집적화단지를 각각 조성해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로 육성, 이 지역을 핵심 메카로 도약시키는 한편 예산군에 위치한 농업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농축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올해 2조3502억원의 예산을 운영하게 될 도는 사상 최초로 지방채 발행 없는 재정운용으로 복지사업 및 현안사업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환경개선과 면학 분위기 조성 ▲청소년 사회참여 확대와 창의성 발양 ▲균형복지 실현을 위한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의료보호, 노후 및 장애인 생활보장 ▲농어업의 안정적 생활지원을 위한 농수산물 판매촉진 및 농어업 생산기반 조성, 유통시설 확충 ▲첨단산업 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삶의 터전 조성 ▲관광충남 구현과 체육진흥 ▲지역의 경영개발 촉진 ▲자치역량 강화 등이다.

무엇보다 충남도는 심대평 지사의 민선 1기 공약이자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안면도 관광지 개발의 첫 단추를 끼우기 위해 투자자 물색 등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난개발 방지를 위해 부분 개발이 아닌 친환경적인 종합 개발 방식을 원칙으로 올해 안에 민간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적극 나서는 한편 안면도 개발에 대한 청사진과 비전을 수립키로 했다.

도는 또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등 SOC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로부터 확보된 예산을 적정하게 투입하고 도민들의 안전을 위한 시공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에도 돼지콜레라, 조류독감 등 가축 질병으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에는 '가축질병 없는 원년'을 만들기 위해 차단 및 예방방역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지난해 금산, 공주 등지를 비롯 도내 곳곳에서 수해로 인명, 재산 등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수해 상습지별로 예산을 집중 배정해 우기가 되기 전에 예방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서산, 보령, 예산 등지의 내포문화권종합개발을 위해 정부에서 올해 타당성 조사비가 확보됨에 따라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도는 올해 신행정수도 건설의 토대를 마련함과 아울러 신수도 건설이 정부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행정수도 인접도시간 네트워크형 광역도시권을 형성하고 전국 연결도로망을 구축하는 한편 철도, 항만, 공항시설의 조기 확충을 위해 발전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정부 산하 공공기관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신행정수도, 도청 이전 등과 연계한 광범위한 지역발전전략 수립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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