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발탁 지원단 구성 성공개최 총력
부지확보·도시계획 조속 추진해야

충주시가 지난 12일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정원이 확정됨에 따라 조직위 운영관리 및 대회준비를 위해 기획조정실장(서기관급) 등 인사를 15일자로 단행했다.

기획조정실장에는 안명자 종합민원실장이, 기획총무부장(사무관급)에는 윤정훈 조정대회 기획부장이, 사업부장(사무관급)에는 이병우 지역개발과 계장이 발탁돼 임용됐다.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중갑 부시장은 “완벽한 대회준비를 위해 제1단계로 업무능력이 탁월한 우수 공무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7급 이하 인사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의 안정과 차질 없는 시정업무 추진을 위해 승진자는 자체승진을 원칙으로 읍·면·동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최소한으로 단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직위는 도에서 10명, 시에서 11명 등 총 21명을 파견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시는 대회 업무추진의 원활한 행정지원을 위해 조정지원단 TF팀을 구성,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에서 파견되는 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한 사업지원본부장, 대외협력부장, 문화홍보부장 등은 오는 23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인사절차가 가결되면 26일 이후에야 근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직위는 2012년 런던올림픽과 관련해 이해 3월까지 탄금호 일원에 조정대회 시설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지난해 세계조정대회를 유치하면서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전을 충주에서 치르기로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직위는 대회 준비를 위한 기본 마스터플랜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지확보, 도시계획 지구지정, 시설설치 등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

이 부시장은 "대회준비를 위한 설계, 시공 등 모든 것이 시기적으로 촉박하다"며 "조직위가 구성된 만큼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대회 및 지역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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