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입당

국민의 정부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이태복 5대 운동본부 상임대표가 자유선진당 입당과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어서 선진당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충남도지사 후보를 놓고 선진당 내 현역 국회의원들의 출마 가능성도 엿보여 원내외 대결이 성사될 경우 치열한 경선 등이 주목된다.

선진당은 이 대표가 3일 오전 충남도당에서 입당식과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선진당에 입당하는 이유와 도지사 출마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필요하다면’ 흔쾌히 경선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선진당 후보로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화 한 것은 이 대표가 처음이어서 선진당이 오는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전열 정비를 본격화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국민대 법학과와 고려대 노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흥사단 아카데미 지도위원과 도서출판 '광민사' 대표, 노동일보 발행인 겸 회장 등을 역임한 노동·사회복지분야 전문가이며 고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정부 시절 대통령 복지노동수석비서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