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보령풍어제 열려

▲ 만세보령풍어제 모습. 보령수협 제공
한해의 풍어와 어부들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만세보령풍어제가 지난 27일 오전 어촌계, 해양수산관련 단체, 지역주민, 관광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천항 보령수협위판장에서 열렸다.

보령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대윤) 주관으로 개최된 풍어제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보령 앞바다를 지켜주는 용왕님에게 출항의 안전과 만선 풍어를 기원했다.

이번 풍어제는 보령지역의 해안과 도서지역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되는 것을 지난 2001년부터 만세보령문화제 추진위원회 주최로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풍어제는 풍물패의 농악시연으로 막이 오른 후 참석자 모두의 정성을 모아 제례를 올리고 22개 어촌계와 해양수산관련 기관·단체간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보령=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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