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성장부진 유병률 대폭 하락

보령시보건소(소장 박승욱)가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영양플러스 사업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임산부·영유아 350명을 대상으로 영양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추진한 영양플러스 사업 추진결과 6개월 이상 참여자의 경우 빈혈 유병율은 75.5%에서 18.6%로 대폭 낮아졌으며, 성장부진 유병율은 19.5%에서 9.8%로 낮춰졌다고 밝혔다.

또한 식생활 위험보유 유병율은 5%에서 1.3%로 낮아져 영양공급이 가장 필요한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이번 사업효과가 얼마나 큰지 나타내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양위험요인을 해소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 할 수 있도록 능력배양을 통해 건강한 2세 만들기에 지난해보다 50명 확대한 40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승욱 소장은 "지속적인 홍보로 대상자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생애 첫 단계인 태아기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양플러스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보건소 보건사업과(930-9030)로 문의하면 된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