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까지 조사 완료

당진∼천안간 고속도로(47.5㎞) 조기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6일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신산업·주거 집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천안과 당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조기건설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이 조사는 오는 4월 말 완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이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주관부처인 기획예산처, 한국개발연구원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 고속도로가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당진∼천안간 고속도로는 정부의 국가기간 교통망 장기계획에 포함돼 있으며 충남 서북부지역의 산업거점 및 도시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충남 서북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는 물론 아산 신도시의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되는 동시에 교통량 분산으로 인해 교통 소통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천안·아산지역 등에 입주해 있는 지역 산업체 물동량 수송비용을 절감, 국토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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