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노인일자리 지원사업 9000여개 제공

대전시가 내달부터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노인일자리 사업 등 굵직한 사업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지난해에 이어 실시되는 희망근로 사업의 경우 161억 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 총 2823명에게 일자리를 쏟아낸다.

각 구별로는 △동구 715명 △중구 684명 △서구 669명 △유성구 272명 △대덕구 483명 등이다.

이달 초 희망근로 선발자와 예비선발자 확정을 거쳐 24일까지 개별통보 후 내달 2일부터는 본격적으로 구별 희망근로사업을 개시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희망근로 선발시 소득과 재산심사를 강화해 공무원 가족 참가를 원천 봉쇄하는 한편 주거취약지역 개선사업과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 등 친서민 사업과 재해취약시설 정비사업, 기업지원 사업 등 6가지 생산적 사업을 추진해 서민을 위한 취약계층 사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노인일자리 지원사업도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시는 당초 8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내 총 5781명(△동구 1200명 △중구 1002명 △서구 1572명 △유성구 1047명 △대덕구 96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으나 내달 초 실시 규모는 이보다 상회하는 6214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사업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사업에 따라 60세 이상도 가능)이며 사업유형에 따라 이달 말부터 내달초까지 이력서와 주민등록등본, 사진2매, 건강보험증을 준비해 동주민센터나 노인회 지회, 시니어클럽, 한국전례원 대전시지원 등 사업수행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1인 7개월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

중구 관계자는 “20여억 원의 예산을 확보, 1492명의 어르신에게 거리환경지키미와 노-노케어, 아파트택배사업 등 총23개 사업을 추진한다”며 “사업분야별 선발인원은 거리환경지키미·지하철도우미 등 공익형 960명, 컴퓨터강사, 노-노케어·독거노인 돌보미 등 교육복지형 332명, 아파트택배사업·화수분영농사업 등 시장형 140명, 시니어인력뱅크 등 인력파견형 60명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황의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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