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상인참여 유도 2007년까지 412억 추가 투입

충남도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활성화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2007년까지 4년간 총 412억원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연차별로는 올해 23개 시장에 159억원, 내년엔 19개 시장에 148억원, 2006년엔 12개 시장에 64억원, 2007년에는 5개 시장에 41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총 사업비 3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은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3억원 이하 소규모 사업은 도비 지원사업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도는 아울러 재래시장 현대화 및 유통업계 활성화를 위해 매년 120억원의 자금을 확보, 시장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100억원, 소규모 점포시설 개선사업에 20억원을 융자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기반시설 확충과 환경개선사업에만 의존하는 기존의 재래시장 활성화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시장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관광 명소화, 지역 전통상품 코너 개설, 테마거리 조성 등을 적극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또 시장번영회와 합동으로 카드결제 확대, 개별점포 현대화, 가격표시제 이행 등 거래관행도 대폭 개선키로 했다.

도는 재래시장 기능 회복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434억원을 투자, 기반시설 확충과 경영 현대화 사업 등 백화점 및 대형 마트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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