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11일 대전지법 천안지원장에 허용석 대전지법 부장판사를 발령하는 등 전국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906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오는 22일자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대전지법 홍성지원장에 한동수 대법원 재판연구관, 공주지원장에 김국현 대법원 재판연구관, 논산지원장에 홍용건 대법원 재판연구관이 각각 자리를 옮기는 등 대전지법 산하 4개 지원장이 새로 교체된다

또 이번에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89명이 판사로 임용됐다. 대법원은 이번 인사로 지방법원급 부장판사 20여 명이 늘어남에 따라 합의 재판부의 과중한 업무부담이 줄어들고, 형사단독 재판부에도 부장판사급 자원이 배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대법원의 경력법관 공채에 합격한 대전지검 최창석 검사(연수원 28기)와 대전지방변호사회 소속 허양윤 변호사(연수원 32기)는 각각 대구지법 판사와 광주지법 판사로 새출발한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