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최충규(49) 대전 대덕구의회 의장이 6·2 지방선거 대덕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의장은 11일 대덕구 오정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의 미래를 이끌 진정한 지도자는 대덕이 낳고 기른 최충규”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대로 가면 더 이상 대덕의 미래는 없다”며 “대덕을 회생시키고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따뜻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선 대덕의 미래를 잘 이끌어 갈 진정한 지도자, 대덕만을 위해 고민하고 행동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또 “구민, 자연, 문화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보육과 교육이 으뜸인 도시, 사회적으로 약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일하고 싶은 사람이 모두 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를 실현키 위한 ‘대덕비전 3·3·3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3통(通), 3필(必), 3업(UP)’을 골자로 한 3·3·3 프로젝트는 △통합과 화합의 행정 △지하철 2호선 대덕노선 관철 △대덕구청 신청사 구체화 △일자리 창출 △경제 업그레이드 △교육환경 개선 △복지 향상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한남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최 의장은 세계 효(孝)운동본부 자문위원, 신탄진번영회 이사, 자유선진당 시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진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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