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욱서 대전고법원장과 손용근 특허법원장, 길기봉 대전지법원장이 10일 각각 대전고법·지법, 특허법원에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구욱서 대전고법원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법원을 만들고자 노력했고, 판사와 직원분들이 베풀어준 성원과 사랑으로 행복한 날을 보낼 수 있었다”며 “지금과 변함없는 애정으로 대전고법의 발전을 지켜보며 소중한 인연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길기봉 대전지법원장도 이날 이임식에서 “재임하는 동안 직원분들로부터 법원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방안을 듣고자 했고 이를 실천해 대전지법이 대전·충청지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를 얻게 됐다고 감히 자부한다”며 “사법부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계속 헌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손용근 특허법원장도 이날 이임식을 갖고 대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구욱서 대전고법원장과 손용근 특허법원장, 길기봉 대전지법원장은 이번 대법원 인사에서 각각 서울고등법원장과 사법연수원장, 서울동부지법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신임 김진권 대전고법원장과 김이수 특허법원장, 김용헌 대전지법원장은 11일 오전 대전고법·지법·특허법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