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조 대전청장 첫 간담회

강찬조 대전지방경찰청장은 10일 대전청 기자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의 초동대응력과 현장검거율을 높여 민생치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범죄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는 편의점과 금은방, 신학기 학교폭력 등으로 어수선한 서민보호와 민생치안에 경찰력을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그 동안 강력사건 다발지역이란 대전의 오명을 걷어낼 지 주목된다.

강 청장은 이날 최근 잇딴 편의점 강도사건과 관련, “CCTV가 없는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새벽에 아르바이트생이 혼자서 일하는 편의점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취약지역에 대해 순찰자와 형사를 배치하고 기동대와 방순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이어 경찰의 초동대응력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하며 “112신고 시스템 개선을 통해 조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현장성을 강화하고 있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또 최근 신학기 학교폭력과 관련해 예방 치안과 협력 치안의 필요성을 유관 기관에 당부했으며, 성매매 업소 단속 등에 대해서도 “방침과 의지는 변한게 없다”는 말로 업주 계도와 법질서 확립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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