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호 의원 대정부질문
임 의원은 8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가 세종시의 전체 자족용지 중 60%까지를 원형지로 공급하게 되면 그 차액은 무려 4조 500억 원에 달하며 입주기업들이 당장 가져가는 이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정운찬 총리를 향해 “세종시 원형지 공급방식 확대로 인한 총 재정소요액은 34~3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정도면 지나친 재벌특혜 아닌가”라며 “학자시절 ‘재벌이야말로 자유시장 질서를 파괴하는 주범’이라던 총리가 친재벌 정책으로 돌아선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이어 “고용창출과 기업투자에 대한 발표도 객관적이고 정확한 분석없이 국민을 현혹하는 기만극”이라며 “정운찬 총리도 국론분열과 국정혼란의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진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