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쌍용복지관·자유총연맹

천안 쌍용종합사회복지관과 한국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가 새터민(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적응센터 운영자로 선정됐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통일부는 충남 2개 기관을 새터민 지역적응센터로 선정, 이달 말 개소해 새터민 지원업무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천안 쌍용복지관은 그간 새터민과의 자매결연 및 자녀 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 천안·아산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지역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새터민 자립, 역사문화탐방 등의 지원활동을 전개해온 자유총연맹 도지부는 공주·보령 등 동남부지역에 거주하는 새터민 교육을 맡는다.

새터민 지역적응센터는 남·북 간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는 적응훈련, 취업 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새터민의 원활한 정착을 돕는다. 한편 충남에는 현재 아산 160명, 천안 102명, 서산 87명, 보령 63명, 공주 54명, 부여 34명 등 총 529명의 새터민이 거주하고 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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