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개 농축산물 지원

충남도가 농축산물 개방화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탑(Top)’ 프로젝트에 멜론이 추가된다.

충남농업기술원은 기존 사과·배·포도·복숭아와 쌀, 한우에 올해 멜론을 추가, 총 7개 품목(22개 단지, 701농가, 재배면적 1006㏊, 한우 3700두)을 대상으로 탑 프로젝트를 전개해 최고 품질의 농축산물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충남농기원은 이들 탑 프로젝트 농축산물에 대해 품목별로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엄격한 품질관리기준을 설정하는 한편 전문가의 기술지도로 국제 경쟁력을 제고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방침이다.

또 농가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선진 생산·유통시스템 벤치마킹, 현장지원단 컨설팅 등을 통해 일정 기준에 맞는 안전한 농축산물을 생산,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일반 농축산물과 차별화 하기로 했다.

탑 프로젝트는 2006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탑 라이스(Top Rice)’ ‘탑 프루트(Top Fruit)’ ‘탑 베지터블(Top Vegetable)’ ‘탑 미트(Top Meat)’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전국 탑 프루트 우수단지 심사에선 충남 당진사과연구회가 최우수상(농림부장관상), 천안 남산골 배작목반이 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차지한 바 있다.

최 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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