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정안면 어물리등 안길포장등 종합정비

충남도는 올해 산촌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임산물 생산기반을 확충하는 산촌 생태마을 조성사업 대상지 8곳에 54억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 첫 해인 △공주시 정안면 어물리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 △금산군 진산면 막현리 등 3개 마을에 8억 원, 사업 2년차를 맞은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 정산면 백곡리 △예산군 대술면 방산리 등 5개 마을에 46억 원이 투입된다.

이들 마을에는 산림문화회관·전통체험시설·숙박시설·임산물하우스 건립, 마을 안길 포장 등 종합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김영수 도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들어 도시화·산업화로 인해 상실된 자연, 건강, 청정 임산물에 대한 공급처로서 산촌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청소년 자연체험학습장이자 농림업 생산기지로, 또 국민 휴양지 및 전통문화 계승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지속가능한 자연순환형 사회모델로 산촌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1996년 공주시 정안면 내문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4개 마을에 대해 산촌 생태마을 조성사업을 시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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