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동계체전 시각부문 알파인스키 金

▲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충남도 대표로 출전한 박호종이 시각부문 알파인스키에서 우승했다.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충남도 출전 사상 첫 메달이 나왔다.

박호종(19·나사렛대 1년)은 27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시각부문 알파인스키 종목에 출전, 충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장애인동계체전 첫 메달이 금빛으로 장식돼 의미를 더했다.

박호종은 이날 1차 42초54, 2차 39초28, 합계 1분21초83을 기록, 합계 1분22초50을 기록한 박종성(경기)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골볼 국가대표인 박호종은 지난해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골볼 종목에 충남대표로 참가해 남자부 3위를 이끌었고 이번엔 장애인동계체전 스키 종목에 참가해 금메달을 따내는 등 다재다능한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 동계체전에선 인천대표로 스키(시각부문) 종목에 참가해 동메달을 딴 박호종은 지난해 3월 천안 나사렛대학교에 입학하면서 현재 각종 전국대회에서 충남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박호종의 금메달 하나로 충남은 이번 대회 종합순위 12위로 올라섰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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