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중심사회를 향하여]⑧ 문화재수리기술자

문화재수리기술자는 국가지정문화재의 수리에 관한 기술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문화재수리기능자의 작업을 지도·감독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자격이다.

문화재수리란 마모되고 훼손된 문화재를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모든 조치로서 실측 설계, 보수, 복원과 조경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보존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원형보존에 따른 고도의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 일이므로 문화재에 대한 특별한 기능과 기술을 갖춘 자로서 문화재보호법 제18조에 의거 문화재청에 등록된 문화재수리기술자, 문화재수리기능자와 시·도에 등록한 문화재수리업자만이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지정문화재의 수가 증가되고 문화재의 보수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보수예산의 규모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문화재수리기술자의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은 1983년 첫 시행됐으며 2007년까지 문화재청에서 주관했지만 2008년 정부의 국가자격시험 통합관리방침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 이관돼 서울과 대전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2010년 현재 보수, 단청, 조경, 보존과학 등 6개 분야의 종목이 시행되고 있으며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고 경력 및 학력에 따라 1차시험(일부)면제가 가능하다.

시험방법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으로 구분 실시되며 과목(1인)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 득점한 자로 합격자가 결정된다.

1, 2차 시험 원서접수는 8월 23일부터 27일이며 1차 시험일은 10월 10일, 2차 시험일은 12월 4일이다.

기타 시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수리기술자 큐넷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확인하거나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필기시험팀(042-580-913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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