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와 투자운영 협약…2012년부터 하루 12만㎥

한국수자원공사는 19일 서산시와 대산임해산업지역 석유화학 5개 사와 공동으로 ‘대산임해산업지역 맞춤형 공업용수 통합공급 투자운영 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내년까지 822억 원을 투자해 통합공급시설을 건설하고, 2012년부터 25년간 하루 약 12만㎥의 고품질 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날 협약체결로 현대오일뱅크와 삼성토탈, LG화학, 호남석유, KCC 등 대산 5개 사는 수처리 원가를 줄이면서 제품생산의 핵심요소인 역삼투막 처리수를 25년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며 서산시는 지역 인프라 개선에 따른 기업유치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기본협약 체결 이후 수자원공사와 서산시, 대산 5사가 체계적인 사업환경조사 과정 등을 거쳐 이루어낸 민·관 협동 투자운영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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