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27건을 조기발주한다.

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예산에 반영된 주민숙원사업 83억 3000만 원을 해빙과 동시에 다음달 초 일제히 발주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읍·면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된 3개조 합동 설계반을 편성해 조기발주를 위한 합동설계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최근 설계시간을 단축하고 설계단가를 획일화 할 수 있는 계산 프로그램을 도입해 각 읍·면에 일괄 보급, 자체설계를 실시함으로써 공무원들의 업무능력 향상과 설계용역에 따른 용역비 4억 5000만 원을 절감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설사업 조기발주를 통해 건설 현장근로자의 일자리 창출과 이에 따른 사업비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을 조기에 해결하는 효과도 동시에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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