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대비 예산 83억 증액 특화작목 육성

청원군이 농업예산을 지난해보다 14.7% 증액한 645억 원을 편성해 명품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새로운 농업소득원 개발과 영농편의기반 확충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농업예산 562억 원보다 14.7%인 83억 원이 증가한 예산을 편성, 친환경농산물 판매촉진과 읍·면별 특화작목을 발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항으로는 26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원생명브랜드 22개 품목에 대해 농가교육과 컨설팅으로 상품을 고급화하고 품목별 연합으로 생산량을 규모화 ,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 청원생명쌀과 청원생명브랜드 입점매장에 대한 사후관리를 철저히하고 다각적이고 효과적인 홍보활동도 펼쳐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영농편의 증대를 위해서도 86억 원을 투입해 18㎞의 기계화경작로 확·포장과 수리시설 유지관리를 하는 한편 73억 원을 투입, 농기계이용의 편리를 위해 서부와 남부 등 임대농기계 지역보관시설을 신축해 농민들의 영농비 절감을 위한 임대농기계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군은 축산농가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비 171억 원을 투입해 노후축사시설 현대화와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 돈사악취 저감대책 추진 등을 적극 실시해 축산이미지 개선과 함께 정주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바꿀 예정이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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