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171억 투입 … 산림생태체험단지 조성등 착착

증평군은 23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오는 2011년까지 계획돼 있는 균형발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 사업추진부서의 의견을 수렴했다.

군의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총 사업비 171억 5000만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특색있는 바이크 투어’, ‘특화작목 육성’, ‘균형발전 RIS구축’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화작목단지 지원' 사업은 지난해 완료했고, 올 9월에는 증평읍 송산리 일원에 '충북인삼유통센터'를, 10월에는 율리웰빙타운 내 율리~내봉간 특성화 도로를 각각 완공했다.

특히 '충북인삼유통센터'의 경우 조성된 지 3개월이 조금 넘었으나 12월 현재까지 센터를 통해 400t 100억 원 가량의 인삼가공 판매가 이뤄지는 등 인삼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강천부터 삼기천, 남차리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 조성'사업의 1차분 공사인 12㎞ 구간은 이미 완료, 내년부터 잔여구간인 11㎞ 잔여구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전거 도로가 내년 2월에 완공예정인 좌구산 일원의 'MTB코스'와 연결되면 '물길 30리 산길 50리'의 자전거 길이 완성돼 군이 명실상부한 '바이크 타운'으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율리 삼기저수지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생태공원'과 웰빙타운 이용객에게 주차장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웰빙타운 거점공간'도 토지보상문제 등 몇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사업추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군이 추진하고 있는 균형발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 균형발전사업은 금년년도 충북도 추진상황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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