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단지 겨냥 우수인력 양성위해

극동대학교가 보건과학대학원을 신설, 오송 첨복단지 인재 양성의 요람을 선언하고 나섰다.

향후 바이오관련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인지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동대 보건과학대학원은 보건과학과와 보건학전공을 두고 있다.

보건과학과는 보건관련분야의 전문화된 연구를 수행할 연구인력 양성이 목적이고, 보건학전공은 건강상태와 그 결정요인의 조사 및 분석에 따른 연구방법론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보건과학대학원이 주목받는 것은 오송으로의 이전이 확정된 국책연구기관 직원 중 절반 가량이 서울에 머물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만 하더라도 직원의 62%가 오송으로 이전하면 그만 두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오송 현지에서의 연구인력이 상당수 필요하다는 방증이다. 더욱이 충북에서는 유일한 보건과학대학원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수요는 비단 오송지역에 한정되지 않는다. 충청지역에 밀집한 각 산업체에는 안전보건관리자들이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책임지고 있다.

대학관계자는 “보건의료 국책기관들과 바이오산업체 관련 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부본부=이인회·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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