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예산 100억 국회 통과

충북 중부 4군 지역 현안 관련 예산이 국회 해당 상임위를 잇따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민주당 정범구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은 지역 숙원사업인 괴산~음성간 국도확포장 공사예산 100억 원과 진천 신척산업단지 진입도로 예산 40억 원이 국토해양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증평군 도안면 국도 36호선 화성교차로 개량공사비 10억 원과 음성 원남산업단지 지원도로사업비 30억 원, 증평 태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 1억 원, 진천~증평2지역간 4차로 건설 130억 원도 각 상임위에서 추가로 반영됐다고 정 의원 측은 덧붙였다.

농업 현안사업과 관련해서도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친환경농업단지 기반구축사업비를 88억 원 증액 반영함으로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3곳과 친환경농업지구 38곳이 추가로 선정될 수 있는 물꼬를 텄다.

정 의원은 현재 상임위 예결위원회에서 논의중인 진천·음성 광역폐기물종합처리시설설치사업비 30억 원을 비롯해 괴산 조천공공하수도 건설사업, 광역상수도 배수관로 확장공사, 원남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설치사업, 증평 태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 진천 교성지구 대학진입로 개설공사, 국도 34호선 입장~진천 확장사업 등 중부 4군 관련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정 의원은 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오는 2012년까지 중부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환영 논평을 통해 “이전 대상 기관들은 정부의 눈치를 보거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이전계획을 실천하고, 정부는 아직까지 이전승인을 하지 않은 기관에 대해 조속히 이전을 승인하라”고 촉구했다.

중부본부=이인회·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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