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도정공백 우려 해소”

충남도의회가 도정 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키 위해 각 집행부의 예산안을 대부분 원안 가결했다.

도의회는 15일 제22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도 및 도교육청의 제3회 추경예산안과 내년도 본예산을 확정했다.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위 최종심사 결과, 도의 내년도 본예산은 4억 5000만 원이 삭감된 4조 2409억 원으로, 도교육청은 2조 493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지사 사퇴에 따른 공백을 막고 내년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을 거의 원안수준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본회의에선 2009년 제2회 충남 도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도 원안 가결됐다.

5분 발언에 나선 행정자치위원회 황우성 의원(연기2)은 “충청권 상생발전 및 활용도 극대화, 경제적 측면에서 기존 경부선·충북선을 활용한 ‘천안-조치원-충북선 이용 청주국제공항’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며 “충청선 전철화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의회는 17일 도청이전추진지원특별위원회가, 18일 장애인복지정책특별위원회가 각각 도청이전 신도시와 예산·홍성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다.

진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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