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지리정보시스템구축… 2010년 1월부터 공개

▲ 충남도가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갖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충남도 제공
내달이면 3차원 입체영상으로 구축된 충남도 전역의 지리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도는 14일 대회의실에서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갖고 내년 1월부터 이를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지리정보시스템은 도 및 시·군 공무원이 사용하게 될 인트라넷 시스템과 주민에게 서비스하는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을 포괄하는 것으로 지적도, 지형도, 상·하수도, 항공·위성영상 등의 정보를 통합해 행정 및 민원처리 등에 사용하게 된다.

특히 지난 6월 이후 촬영한 항공사진 25㎝급 고해상도를 통해 도 전체의 지적도, 지형도, 용도지역, 개별공시지가, 개별건물가격, 통계정보, 문화관광정보, 생활정보, 기업정보 등의 이용 상황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행정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구축한 사례는 충남도가 처음이다. 완료보고회에 참석한 지리정보시스템(GIS)전문교수 등은 단순히 영상만을 서비스 하고 있는 사이트와는 달리 지적도와 용도지역 및 토지, 건물에 대한 면적, 가격, 통계정보 등 행정정보를 함께 구축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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