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각 정당들이 계미년을 보내고 총선의 해 '갑신년'을 맞는 송년행사를 속속 준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각 정당 대전시지부는 송년행사를 국회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사무처 관계자 등 주요 당직자들이 모두 참석토록 하는 등 의미를 격상, 사실상 내년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전진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나라당 대전시지부는 오는 24일 오전 수정웨딩홀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지역 국회의원, 지구당위원장, 대전시의원, 시지부 당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에게 반성하는 송년회'를 개최키로 했다.

열린우리당 대전시지부는 앞서 20일 오후 충남도청 앞 스카이블루에서 국회의원, 총선 출마 예정자, 운영위원장, 시지부 관계자 등이 모여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민주당 대전시지부는 지난 13일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산에서 산불방지 캠페인을 겸한 단합대회를 치렀다.

자민련 시·도지부는 사실상 창당 기념일인 1월 15일 개최해 온 신년교례회 행사로 송년모임을 가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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