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구 의원, 11일 국회서 긴급간담회 개최쌀 목표가격 인상 등 모색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의 고통이 극심한 가운데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정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정범구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은 오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쌀값 폭락 대책은 없나’를 주제로 긴급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긴급간담회는 권영근 농어촌사회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박동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쌀농가 경영안정과 쌀 수급안정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하며 신문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 이창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임정빈 농림수산식품부 식량정책과장, 한두봉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민주당 쌀값 폭락방지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정 의원은 “현재 정부의 재고량 파악과 수확량 예측 오류, 대북쌀 지원 중단 등으로 쌀값 문제가 구조화 되고 있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적정재고량 유지와 쌀값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방안, 5년째 동결돼 온 쌀 목표 가격 인상 등을 포함한 쌀값 폭락 대책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예산증액과 식량자급률 목표치 제고를 촉구하는 등 농업관련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중부본부=이인회·김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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