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010년 착공 … 완벽한 하수처리 깨끗한 물 공급

증평군상하수도사업소가 2009년 ‘물관리, 환경경영 추진전략’을 비전으로 추진, 지난 20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에 대한 주요업무의 마무리 보고회를 개최했다.

먼저 올해 도안면 농어촌 상수도 분야인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도안면 일원의 안정적인 급수체계 확립을 위해 총 사업비 42억 원을 투입, 배수지 신설과 3.4㎞ 송·배수관로를 매설하는 2차 공사를 완료했다. 노후관 교체와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을 중점 추진해 맑은 물 공급 기반을 다졌다.

하수도 분야는 총 사업비 218억 원을 들여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하수관거(BTL) 민간투자사업을 11월 완료해 오·우수관을 분리, 하수관거의 기능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총 사업비 42억 원을 들여 4.5㎞를 정비한 증평3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준공예정일을 2개월 앞당겨 지난 6월에 조기 준공했다. 오는 2010년 착공하는 증평4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위해 사업비 153억 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대규모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라 증가 하수량을 적기에 처리하기 위해 하수처리용량을 현재 1억 7000톤에서 2억 5000톤으로 증설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3단계 증설사업은 올해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 2010년부터 총 사업비 157억 원을 투입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상하수도사업소는 금융시장과 내수위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집행 목표액 61억 원을 크게 초과한 87억 원을 집행, 목표대비 143%의 집행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군은 실직자 및 저소득층의 실업난을 해소하고자 배수지, 환경기초시설에 일자리를 창출, 1000여명에게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올해 29억 원보다 340% 증가한 128억 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토록 하는 완벽한 하수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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