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임강빈(72)씨가 정훈문학상 원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전매일 ㈜충청투데이는 2일 제1회 정훈문학상 수상자로 임강빈씨를 선정, 발표했다.

이용호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총 11편의 응모작품 중 임강빈씨의 '쉽게 시가 쓰여진 날은 불안하다'를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임강빈씨의 시는 간결하면서도 상징적인 기법이 남달리 뛰어나고 삶의 분위기와 일상의 서정을 담담하게 시화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정 훈 선생의 작품세계와 투철한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정훈문학상의 심사에는 유동삼(가람문학회 전 회장), 양애경(머들령문학회), 김재수(전국공무원문학회장), 이규식(한남대학교 국문과 교수), 이용호(시조시인)씨 등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6시30분 새서울 관광호텔 7층 대연회실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