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영림기능사 2급 자격증을 따고 기계화 영림단을 창설하는 등 국내 임업발전에 힘써 온 공로가 인정돼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올해 처음 선출하는 임업기능인왕 선발대회에서 '제1호 임업기능인왕'으로 선발됐다.
이씨는 중학교 1학년 때 학업을 중단하고 16세 때인 1977년 9월 중부영림서 인제 국유림관리소 신남보호구 사환으로 입사, 한달 봉급 2만원으로 나무심기와 풀베기 등 산에서 작업하는 일 등을 배우며 주경야독을 통해 영림 기능사보와 영림 기능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는 이어 홍천국유림관리소에 기계화 영림단을 창설, 영림단장으로 일하면서 공공근로 인력과 함께 숲 가꾸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펼쳐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