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상체제 운영

증평군이 정부가 신종플루와 관련한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Red)’으로 격상함에 따라 지난 4일 ‘증평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증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유명호 증평군수를 본부장으로 24시간 비상대응체제로 운영, 신종플루에 대한 예방과 대응을 위해 실·과 또는 유관기관별 업무조정, 상황통합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와 연계해 군 보건소는 예방접종과 항바이러스제 공급 등 의료대응과 홍보를 담당해 체계적인 대응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지속적인 신종플루 확산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현재 계획돼 있는 모든 예비군 훈련을 연기할 계획이다.

민방위 교육 역시 유예하도록 할 계획이며, 오는 30일까지도 신종플루 ‘심각’ 수준이 지속될 경우에는 해당교육을 면제하게 된다. 증평군 관계자는 "군민이 안심하는 수준으로 신종플루가 진정될 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라며 “지역 내 민·관, 군·경 등 모든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신종플루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예방책을 밝혔다. 증평=김상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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