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보다 2.8% 증액… 郡 경쟁력향상 주력

서천군은 2004년도 예산안을 올해 총 예산액 1483억6200만원보다 2.8% 증가한 일반회계 1411억2500만원, 특별회계 113억1700만원 등 총 1524억4200만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심의 상정했다.

일반회계의 경우 올해보다 4.5%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15.3%가 감소했다.

내년 예산 중에 특별회계가 감소한 이유는 토지구획정리사업과 원수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사업비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서천군의 내년도 예산의 특징은 군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기지방재정과 투·융자심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사업예산의 계획적, 안정적인 운영과 사후관리의 기능강화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은 사회복지 확충에 따른 지방비 증가도 예상, 재정지출의 계획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어메니티 서천만들기 기반구축사업에 우선 투자하는가 하면 계속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투자에 중점을 두었다.

신규사업의 경우는 군이 충분한 타당성 검증을 거쳐 계상, 선택과 집중에 의한 재원투자의 효율성을 높여 가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계층별 수요자 중심의 예산 편성을 통해 군정의 성과가 군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군민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소외지역 개발 촉진과 더불어 장애인, 노인문제 등 복지정책과 서천사랑장학회 및 문화학당 등 미래에 대한 투자도 감안한 예산안이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서천군의 내년도 예산의 기능별 분류예산은 일반행정비 475억원, 사회개발비 436억원, 경제개발비 475억원, 민방위비 8억, 지원 및 기타경비 153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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