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자본으로 운영

증평군이 영세상인들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휴면예금관리재단(이사장 김승유)과 협약 체결을 통한 전통시장 소액대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전통시장 소액대출 사업은 장뜰시장 상인회에서 500만 원 출연과 휴면예금관리재단 기금 9500만 원을 지원받아 총 1억 원의 자본으로 대출 사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추진에 따라 장뜰시장상인회 회원들은 이달 중 기금조성이 완료되는 대로 연 3.6%의 저리로 1점포당 500만 원 이내의 점포운영자금 등을 대출 받을 수 있게 된다.

장뜰시장 상인회가 운영하게 될 소액대출 사업은 대출절차가 간단해 상인회 회원이면 대출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긴급한 상황에 고금리 자금을 빌릴 수밖에 없었던 영세상인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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