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군수 5대 군정시책 제시 전국 포럼·조례등 제정

서천군은 2004년도 군정방향을 '어메니티 서천 기반 구축의 해'로 정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으뜸 서천의 초석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키로 했다.

나소열 서천군수은 8일 오후 4시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차 서천군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군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의 5대 주요역점시책을 밝혔다.

이날 나 군수는 새해 군정추진과 관련 "서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향토문화, 역사적 기념물, 농촌생활, 특산물 등 유·무형의 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해 주민의 문화와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어메니티가 군민들의 공감 속에서 서천발전의 동력으로 작용될 수 있도록 동참을 유도함은 물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어메니티 마을'로 선정 지원할 방침이다.

또 내년 1월 초 전국단위 어메니티 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어메니티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지원조례 제정, 조직과 제도적 체계를 구축하고 어메니티 자원을 구분, 고부가 가치화를 추진해 경제활성화 및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개발 분야를 비롯한 경관조성, 공공시설 설치 등 모든 군정에 어메니티 가치를 적용해 차별화되고 앞서가는 자치군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천경제 활력을 위한 전략사업을 선택해 집중 투자 ▲'다시 찾고 싶은 관광서천' 이룩 ▲자원과 나눔을 통한 '어메니티 복지 서천' 구현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참 봉사행정을 통한 자치군정 구현 등 군정에 대한 5대 시책을 밝혔다.

나 군수는 "이 같은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1524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우리 서천을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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