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김수연등 5명 모교 천안 남산초 방문
한화 이글스 장종훈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홈런왕' 김태균을 비롯, 김수연, 심광호, 문용민, 안영명이 모교의 후배들을 찾아가 꿈과
사랑이 듬뿍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전달하고 돌아왔다.
김태균, 김수연 등 천안 남산초 출신의 선수 5명은 8일 오전 모교를 방문해
전학년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열고, 오후에는 야구 꿈나무들에게 배팅 자세 등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졸업 후
8년 만에 학교를 다시 찾은 김태균은 야구를 처음 시작했던 초등학교 2학년 시절을 떠올리며 어린 후배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또 순회지도에 참석한 선수들 중 가장 선배인 김수연과 심광호는 프로 선수가 되는 밑거름이 됐던 모교의
실내연습장에서 후배들의 자세를 교정해 주고, 대화의 시간을 통해 야구 이론에 대해 설명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김태균은 "아직
어린 학생들이지만 야구부 후배들과 함께 땀을 흘려보니 기분은 최고"라며 "오늘 지도를 받은 선수들 중에서도 훌륭한 야구선수가 반드시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