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김수연등 5명 모교 천안 남산초 방문

▲ 한화 김태균, 김수연을 비롯해 심광호, 문용민, 안영명이 모교인 천안 남산초 야구부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배팅 자세 등 기술지도를 실시했다.

한화 이글스 장종훈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홈런왕' 김태균을 비롯, 김수연, 심광호, 문용민, 안영명이 모교의 후배들을 찾아가 꿈과 사랑이 듬뿍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전달하고 돌아왔다.

김태균, 김수연 등 천안 남산초 출신의 선수 5명은 8일 오전 모교를 방문해 전학년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열고, 오후에는 야구 꿈나무들에게 배팅 자세 등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졸업 후 8년 만에 학교를 다시 찾은 김태균은 야구를 처음 시작했던 초등학교 2학년 시절을 떠올리며 어린 후배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또 순회지도에 참석한 선수들 중 가장 선배인 김수연과 심광호는 프로 선수가 되는 밑거름이 됐던 모교의 실내연습장에서 후배들의 자세를 교정해 주고, 대화의 시간을 통해 야구 이론에 대해 설명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김태균은 "아직 어린 학생들이지만 야구부 후배들과 함께 땀을 흘려보니 기분은 최고"라며 "오늘 지도를 받은 선수들 중에서도 훌륭한 야구선수가 반드시 탄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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