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건설컨소시엄과 협약 … 2013년까지 올산리 314만㎡ 개발

단양군이 민간투자업체와 손잡고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 일대에 ‘단양종합리조트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군과 민간투자업체인 서진종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단양종합리조트 조성사업 투자협약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동성 군수, 김양옥 서진종합건설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와 올산리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투자와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서진종합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013년까지 2128억원을 투자해 대강면 올산리 산74번지 일대 314만㎡를 사계절 관광휴양리조트로 개발한다.

이곳에는 211만㎡ 규모 27홀 골프장과 58만㎡ 규모 슬로프 4면을 갖춘 스키장이 조성된다.

또한 총 122실 규모 콘도미니엄과 테마온천, 생태학습장, 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휴양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강면 올산지구는 중앙고속도로가 인접한 데다 인근엔 사인암 유원지, 선암계곡 등 빼어난 관광자원이 산재해 관광휴양리조트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향후 단양종합리조트가 완공되면 지역민 고용창출, 인구증가, 지방세수 확대,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역간 균형발전과 더불어 중부권 내륙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단양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앞서 서진종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9월 리조트개발 제안서를 제출하고 이어 지난 7일 경쟁업체를 물리치고 우선투자협상업체로 선정된바 있다.

군 김호식 담당은 “단양종합리조트 조성은 중부내륙권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도시민들에게 여가활용기회 제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