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17일 13곳서 … 매입량 2008년보다 1387포 증가

단양군이 2009년산 공공비축미 1만42포대(조곡 40㎏)를 내달 4~17일 관내 농협창고 등 13개소에서 매입을 시작한다.

이번에 매입하는 공공비축미는 오대벼(4720포대)와 운광벼(3104포대), 수라벼(2218포대) 등 3개 품종으로 물량을 배정받은 367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올해 매입하는 물량은 지난해 8655포에 비해 16%인 1387포가 늘었다.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벼 40㎏기준으로 특등급 5만 630원, 1등급 4만 9020원, 2등급 4만 6840원, 3등급 4만1690원이며 매입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군은 이번 수매기간동안 등급별 우선지급금으로 지급한 뒤 산지 쌀값 조사결과가 나오는 내년 1월 차액분에 대해 최종 정산할 방침이다.

올해는 태풍피해가 없고 생육환경이나 기상여건 등이 좋아 생산량 증가와 함께 예년을 웃도는 등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수용 담당은 “공공비축미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별 일정에 맞춰 약정물량 전량을 출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분함량이 15%를 넘지 않은 범위 내에서 건조와 정선, 조작 작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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