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만원 투입 저소득 24가구 집수리

단양군은 희망근로 농촌일손 돕기에 이어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희망근로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600만 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과 차상위계층 24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50만원씩을 들여 도배와 장판, 보일러 등 주택내부 수리를 지난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집수리사업은 희망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해 시행하는 만큼 희망근로 참여자들의 근로의욕 고취 및 성취감을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환경정화사업 등 단순작업에서 탈피해 참여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에게는 생활불편 해소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실정과 주민욕구를 파악해 희망근로사업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군 생활복지여성과 오인식 담당은 “희망근로 집수리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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